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0호 홈런’ 이대호 “컨디션? 드러난 그대로”…리그 단독 선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이틀 연속 대형아치를 그리며 퍼시픽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대호는 28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교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팀이 0-2로 뒤진 4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1-1에서 상대 선발 후지이 슈고의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2경기 연속이자 시즌 10호 홈런. 이대호는 전날 요코하마전에서도 미우라 다이스케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 쳐 오른 담장을 넘겼다. 잇단 화력 시위에 퍼시픽리그 홈런 순위는 윌리 모 페냐(소프트뱅크)를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시즌 46경기만의 쾌거다. 이대호는 4월 한 달 동안 홈런 2개를 때리는데 그쳤지만 5월 치른 22경기에서 무려 8개를 추가했다. 한때 1할대에 그쳤던 타율을 2할7푼1리까지 끌어올리는 등 4번 타자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기 뒤 이대호는 현지 매체들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드러난 그대로다. 컨디션이 잘 오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6회 무사 1루에서 후지에 히토시의 높은 직구를 잡아 당겨 좌측 방면 2루타를 날렸다. 25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전 이후 나흘만의 멀티히트. 1-2로 뒤진 8회에는 카가 시게루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세 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바로 대주자 야마사키 고지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만점활약에도 불구 득점 찬스를 번번이 놓치며 1-2로 졌다. 반면 요코하마는 2008년부터 시작된 오릭스전 연패 악몽을 14경기에서 끊어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국내이슈

  •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해외이슈

  •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PICK

  •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시, 불법주차 단속 '바너클' 도입하나?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