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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축배터리 복원 사업, 저소득층 지원과 환경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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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30일 구청 광장에서 전동휠체어 등 복원 행사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지역내 벤처기업인 턴투와 함께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납축배터리 무상복원 행사를 개최한다.

납축배터리란 납과 황산을 이용해 만든 2차 전지로 자동차 등에 흔히 사용되고 있다. 사용기간이 보통 2~3년이지만 복원을 통해 4~6년까지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구로구는 지난 1월 턴투와 저소득 구민의 생업용 차량, 전동 휠체어, 구청 행정차량 등에 대해 복원사업을 실시키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턴투는 납축배터리의 성능을 회복시키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지난해 구로구 해외시장개척단으로 참가한 결과 350만 달러 이상 계약실적을 올리면서 수익의 일부를 주민들에게 환원하고 싶다는 뜻을 구청에 전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
납축베터리 무상복원 MOU 체결

납축베터리 무상복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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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구로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올해 복원사업의 출발점이다. 턴투는 이날 행사에서 납축배터리 복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복원도 해준다.

턴투는 향후 저소득층과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구민을 위해 동별로 5명씩 배터리 무상복원서비스 쿠폰을 전달하게 된다.
쿠폰을 받은 구민이 턴투에 연락하면 직원이 직접 주민을 방문해 배터리를 복원해준다.

구로구 한완석 지역경제과장은 “납과 황산을 이용해 만든 전지인 만큼 수명이 다해 폐기할 경우 유해물질이 발생하게 된다”며 “복원을 통한 배터리의 수명연장으로 환경보호 효과와 더불어 새 배터리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 저소득층의 경제적 지원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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