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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반등 성공했지만 줄소송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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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페이스북이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장을 마쳤지만 손해를 본 투자자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페이스북 주가는 전일 대비 3.18% 오른 3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8일 상장한 페이스북은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며 3거래일 만에 주가가 18% 가량 급락했지만 이번에 낙폭을 소폭 회복했다.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를 담당한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페이스북 상장 직전 보고서를 내고 기업가치를 하향평가 해 이를 일부 큰 손 투자자들에게만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페이스북 상장 며칠 전 애널리스트들을 동원해 페이스북의 예상 실적 전망을 하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투자 은행은 공모가를 당초 28~35달러 선에서 논의했지만 상장 하루 전에 갑자기 38달러로 결정해 초기 투자자였던 골드만 삭스 등 일부 주주들에게 큰 이익을 안겨줬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행 주식도 당초 계획보다 25%나 늘렸다.
이에 페이스북의 주가 하락으로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페이스북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기업공개(IPO) 주간사인 모건스탠리 등에 소송을 제기했다.

페이스북 주주들은 페이스북 이사진과 주간사가 IPO 전에 보고서를 내고 기업가치를 하향평가 했지만 일반 주주들에게 이를 숨겨 손해를 입혔다며 23일 맨해튼 연방법원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날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원고측은 페이스북의 기업공개가 이뤄지는 동안 회사 관계자들이 투자자들을 상대로 회사의 수익전망치를 "심각하고도 확연하게" 은폐했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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