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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청렴도 높이기 총력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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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청렴 등대지기, 성북 청렴아침방송 시행 등 청렴도 향상 위한 움직임 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자치구들마다 공무원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청렴도 향상을 위해 특정한 시기가 따로 없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들은 공무원들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청렴 등대지기 발족,청렴 방송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2일 청렴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미담사례 등을 전파해 각 부서 청렴 길라잡이 역할을 담당하게 될 ‘청렴 등대지기’ 발대식을 가졌다.

도봉구의 청렴 등대지기는 과·동별로 1명씩 지정됐다. 이들은 ▲반부패 제도개선 사항 발굴 ▲위법·부당한 업무지시나 부당한 예산집행 사례 보고 ▲금품·향응 수수행위나 각종 알선 청탁 행위신고 등 각종 비윤리적인 요소 파악을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도봉구 청렴등대지기 발족식

도봉구 청렴등대지기 발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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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2012년 부패방지를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공개 범위 확대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청탁등록시스템’ 운영 ▲구민감사관 운영 내실화 ▲간부 공무원 청렴도 평가 등 57개 추진과제가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해 오던 ‘구청장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를 예산집행 투명성 제고와 구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국장급 이상 구청 간부와 동장까지로 범위를 확대하기로 해 눈길을 모았다.

성북구는 이와 함께 청렴아침방송을 통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아침 직원들에게 10분씩 진행한다.

구는 ‘청렴, 그 아름다운 이야기’란 타이틀을 단 사내 청렴아침방송을 6월1일부터 시작한다.

성북구청 청렴방송동아리는 아나운서 10명과 작가 2명 등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직원들로 구성됐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22일 오전 동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문충실 구청장과 해당부서 간부,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 취약분야 부서 청렴실천을 다짐 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도 지난 17일 오후 4시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청렴의식 개혁과 생활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소속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동강령 실천결의대회와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성북구 청렴방송동아리 발대식

성북구 청렴방송동아리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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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김상홍 박사를 초빙, 청렴사상과 공직자 역할, 역사 속에서 배우는 공직윤리를 주제로 강도 높은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00만원 이상을 수수한 공무원에 대해 수사기관 고발을 의무화하는 ‘영등포구 공무원 직무 관련 범죄 고발 규정’을 마련했다.

구는 공무원의 부정 행위를 방지하고 청렴한 공직 풍토 구현을 위해 소속 공무원이 직무 관련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고발 대상과 절차 등에 따라 고발 할 수 있도록 본 규정을 제정했다.

각 부서 장과 감사 담당자는 소속 공무원의 범죄 행위를 발견한 즉시, 구청장에게 보고해야 하고 구청장은 범죄 행위의 사실 유무를 가려 고발해야 한다.

만약 동료 범죄 행위를 알고도 묵인한 때는 직무를 태만히 한 것으로 보아 징계 대상이 된다.

고발 기준은 ▲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경우 ▲공금횡령 등 직무에 관한 부당한 이득을 취한 경우 ▲부당한 행정행위로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이익을 가져다 준 경우 등이다.
동작구 청렴실천 결의대회

동작구 청렴실천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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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횡령 누계 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와 최근 3년 이내에 횡령으로 징계를 받은 사람이 다시 횡령을 한 경우에는 자체 징계 뿐만 아니라 반드시 수사기관에 고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 1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클린금천 실천결의 및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문강사 강의 외에도 직원들과 청렴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기 위해 현재 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내부통제 사업 발표와 직원들로 구성된 동아리의 청렴연극공연을 했다.

서울시 자치구 한 관계자는 "요즘은 청렴에 대한 계속적인 교육 등을 통해 공무원들이 청렴도가 크게 향상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렇더라도 지속적으로 청렴 마인드를 제고할 움직임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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