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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최대 3만원 인력 구조조정 예고…中·R&D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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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의 맥 휘트먼 CEO.

▲HP의 맥 휘트먼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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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휴렛팩커드(HP)의 맥 휘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또 다시 해고의 칼날을 빼들 것으로 보인다.

HP는 제품 개발과 판매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다.
지난해 선임된 휘트먼 CEO는 날로 HP의 줄어드는 매출과 수익을 끌어올릴 것을 약속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휘트먼 CEO가 지난 3월 프린터 부문과 PC부문을 통합하면서 직원 270명을 해고한 데 이은 두번째 행보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구조조정은 업무가 겹치거나 수익성이 적은 부문을 합치겠다는 HP의 결정에 의한 것으로 전체 인력의 약 8%인 총 2만5000~3만명이 인력감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C제조업체인 HP는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이 시장을 대체하면서 PC수요가 급격히 감소해 이 같은 감원을 단행하는 것이다.
이번 구조조정 역시 수익성이 줄어드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그룹 인력 1만~1만5000명을 포함해 세계 곳곳 거의 모든 부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HP에서 성장세가 가장 빠른 중국과 연구개발(R&D) 분야는 이번 감원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HP가 사업구조 재편과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나 시장은 HP의 이번 분기 실적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HP의 전분기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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