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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지난해 사회공헌비 1236억…은행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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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NH농협은행이 지난해 가장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한 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2011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의 지난해 사회공헌활동비는 1236억원으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NH농협은행의 사회공헌활동비용은 지난해 지역사회·공익 분야에 674억원, 학술·교육 분야 254억원, 메세나·체육 분야 135억원, 환경분야 5억원, 글로벌 분야 24억원, 서민금융 부문 144억원 등이었다.

특히 농협은 연합회가 보고서를 처음 발간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사회공헌활동비 합계에서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6년간 지출된 비용의 합계는 약 6000억원으로 한해 평균 약 1000억원을 사회공헌에 사용한 셈이다.

NH농협은행은 농업인과 저소득층, 영세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농촌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지역 문화행사·농산물 축제·스포츠 행사 후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투자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또 의료혜택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을 위해 대학병원과 협력해 매년 농촌 무료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총 36회, 4만50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으며, 올해는 그 규모와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휴면예금 관리재단과 협약을 맺고 2008년부터 총 694억원을 출연, 서민과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 금액과는 별도로 농협은행 수익의 대부분도 배당금과 명칭사용료의 형태로 매년 수천억 원이 농협중앙회로 환원돼 농업인 지도 및 교육, 농촌지역 인재육성 및 다문화가정 지원, 고령 농업인 지원 등 농업인 실익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2월 서울 우이동에 문을 연 농협장학관은 서울로 유학 온 농업인 대학생 자녀들을 위한 기숙사로 1년에 50만원의 비용만 내면 숙식이 해결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건립비용은 411억원이었다.

지난 3월 농협중앙회 금융사업부문이 분리돼 재탄생한 NH농협은행은 올해를 사회공헌활동 재도약의 원년으로 정하고, 나눔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최고의 사회공헌 은행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상생과 협력의 공익기관, 지역사회 발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사회공헌기업으로 국민들에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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