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밝혀지기 전까진 사퇴권고 못 받아들여"
통합진보당의 청년비례대표 김재연 당선자는 이날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사퇴 권고의 근거인 진상조사결과에 문제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12일 중앙위에서 벌어진 폭력사태에 대해서 "절대로 보여드려선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고 거기에 대해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날 폭력에 '21세기 한국대핵생연합(한대련)'이 가담했다는 지적에 대해 "현장의 학생 당원은 한대련 소속 학생들이 아니다"고 전면 부인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대해서 "지난 12일 비대위를 의결한 중앙위원회에서 성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자격시비가 하루종일 내내 들끓었다"며 "절차적 문제는 소홀히 볼 수 없는 부분"이라며 정당성을 문제삼았다.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의 지지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 "진상조사결과 보고서가 문제가 있다"며 "진상조사특위가 꾸려지기 전까지 지지철회를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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