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 부문에서 1분기 저점을 지나 2분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용품 사업은 녹차의 안정적인 흑자전환으로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는 평가다. 국내 화장품의 경우 신규 브랜드와 제품 출시, 전문점 및 백화점(면세점) 채널의 성장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마케팅과 감가상각비 등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의 성장과 녹차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이익 고성장을 시현했다.
해외시장의 경우 중국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 고성장을 기록, 특히 일본에 진출한 에뛰드 브랜드 판매가 크게 호조를 보이면서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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