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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스미스·이완맥그리거, 서울에 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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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 스미스가 출연한 영화 '맨인블랙3' 포스터

▲ 윌 스미스가 출연한 영화 '맨인블랙3'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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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세계적인 톱스타 윌 스미스와 이완 맥그리거가 7일 나란히 한국 팬들을 만났다.

윌스미스는 이날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맨인블랙3' 월드프리미어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를 소개했다.
이어 저녁에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맨인블랙3의 또다른 주인공 조시 브롤린, 감독 베리 소넨필드와 함께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했다.

힙합가수이기도 한 윌 스미스는 "아내와 딸이 세계 음악의 팬이라 원더걸스의 미국 데뷔에 대해 말해줘 관심을 가졌다"며 "딸과 얘기를 했는데 아마 원더걸스가 외계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지만 나는 음악 취향이 단순해서 아직 K팝이나 한국힙합은 자세히 모른다"며 호기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 이완 맥그리거를 모델로 한 신세계백화점 캠페인 광고

▲ 이완 맥그리거를 모델로 한 신세계백화점 캠페인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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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이완 맥그리거는 신세계백화점의 캠페인 홍보를 위한 팬 사인회와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처음 한국을 방문한 이완 맥그리거는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방한 기자회견에서 "한국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한국에 머무는 시간은 짧지만 서울 거리를 편안하게 걸어보고 싶은 바람이 있다. 하지만 경호원들이 말리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어 영국을 대표하는 모델답게 "많은 곳을 여행해 봤지만 런던만큼 멋진 도시는 없는 것 같다"며 "영국은 왕족으로도 유명하다. 운이 좋다면 영국 여왕님과 티타임을 가져봐라"는 농담도 건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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