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아메리칸대학은 천 변호사를 특별연구원(펠로십)으로 초청했고 미국 정부는 신속히 비자를 내주기로 했다. 양국은 지난 8일간 천광청의 미국 망명을 놓고 외교마찰을 빚어왔다.
중국 입장에선 법과 규정에 따른 조치라는 명분을 내세울 수 있게 됐다. 천은 2010년 이후 인권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산둥성 린이현 둥스구촌에서 가택연금됐으나 범죄자 신분은 아니어서 그의 출국을 막을 법적 규정은 없는 상태다. 따라서 인권운동가나 반체제인사라는 이유로 출국을 막지 않는다는 중국의 법치를 내외에 알리는 효과가 있다.
미국도 천광청이 지난 2일 주중 미국대사관을 나온 뒤 중국의 감시를 다시 받게되자 무책임했다는 비난에서 벗어나게 됐다.
지연진 기자 gyj@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갈비탕 주다니"…하객 불만...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