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8월 호주에서 설립된 FFB는 호주 내에서 상당한 대중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밸리걸(Valleygirl)'과 '템트(TEMT)' 브랜드의 여성의류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두 브랜드는 최신 트렌드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형 패스트 패션 브랜드다.
FFB의 최대주주는 한국인 교포사업가 마짐(Jim Marr) 대표이사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6월 결산법인인 FFB의 지난해(2010년 7월~ 2011년 6월) 매출액은 2154억원, 당기순이익은 126억원을 달성했으며 2011년 상반기(2011년7월~12월) 매출액은 1111억원, 당기순이익은 64억원을 기록했다.
FFB는 주식예탁증서(DR) 형식으로 총 300만 DR을 공모할 예정이다. DR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400~1만24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12억~37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다음달 14~15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된 후 같은 달 21일~22일 청약을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며 유가증권시장에 7월 초 상장할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