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2일 0세부터 24세까지의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2012 청소년 통계'를 공개했다. 이번 통계는 통계청과 여성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발표한 통계 자료 중 청소년과 관련된 내용을 가공한 것이다. 통계청에서는 2002년부터 청소년 통계를 작성해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여성가족부가 공동 참여했다.
한편 2011년 기준으로 가출을 경험한 중고등학생은 10.2%였다. 가출 주 원인은 '부모님과의 갈등(51.3%)', '놀고 싶어서(29.2%)',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어서(25.5%)'순이었다. 이밖에도 0세에서 17세 사이의 아동을 학대한 사례는 2010년 5657건이었고 아동 학대자는 친부모가 79.6%로 가장 많았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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