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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청소년통계]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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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15세부터 24세 사이 청소년들의 8.8%가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들의 사망원인 1위도 자살이었다.

각 부문별로 청소년들의 실태를 알 수 있는 '2012 청소년 통계'가 발표됐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2일 0세부터 24세까지의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2012 청소년 통계를 공개했다. 이번 통계는 통계청과 여성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발표한 통계 자료 중 청소년과 관련된 내용을 가공한 것이다. 통계청에서는 2002년부터 청소년 통계를 작성해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여성가족부가 공동 참여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15세부터 24세 사이의 청소년 8.8%가 1년동안 한 번이라도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는 15~19세의 경우 '성적 및 진학문제(53.4%)', 20~24세는 '경제적 어려움(28.1%)'과 '직장문제(15.8%)'였다.

사망원인도 자살(고의적 자해)이 가장 많았다. 2010년 청소년 사망원인은 자살이 인구 10만명당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운수사고가 8.3명, 암이 3.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들도 10명중 7명이었다. 2010년 15~24세 청소년의 69.6%가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2008년 56.5%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늘어난 수치다. 특히 15~19세 연령층은 전반적인 생활은 물론 학교생활에서도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가장 고민하는 문제는 '공부'와 '직업'이었다. 15~24세 사이의 청소년들 중 공부로 고민한다고 답한 비율은 38.6%, 직업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2.9%였다. 20~24세 사이의 경우 2002년 직업때문에 고민하는 비중은 8.6%에 불과했으나 2010년에는 38.5%로 크게 늘어났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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