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문별로 청소년들의 실태를 알 수 있는 '2012 청소년 통계'가 발표됐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2일 0세부터 24세까지의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2012 청소년 통계를 공개했다. 이번 통계는 통계청과 여성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발표한 통계 자료 중 청소년과 관련된 내용을 가공한 것이다. 통계청에서는 2002년부터 청소년 통계를 작성해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여성가족부가 공동 참여했다.
사망원인도 자살(고의적 자해)이 가장 많았다. 2010년 청소년 사망원인은 자살이 인구 10만명당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운수사고가 8.3명, 암이 3.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들도 10명중 7명이었다. 2010년 15~24세 청소년의 69.6%가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2008년 56.5%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늘어난 수치다. 특히 15~19세 연령층은 전반적인 생활은 물론 학교생활에서도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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