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12% 보유중···"대체투자비중 9%대로 늘릴 것"
국민연금은 2010년 2월 인프라자산인 개트윅공항에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투자청(ADIA) 등 해외 유수 기관투자가와 공동투자 방식으로 174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11월 국민연금은 CIC(중국 국부펀드), APG(네덜란드 연기금) 등과 공동으로 호주 멜버른 소재 유료도로인 이스트링크(Eastlink)에 투자하는 등 해외 주요 기관투자가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로서 입지를 강화해가고 있다.
글로벌 투자성과에 힘입어 국민연금은 지난해 유럽재정 위기 속에서도 해외 인프라 및 부동산 등 해외대체투자에서 전 투자부문 중 가장 높은 12%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해외 주요 연기금의 대체투자 비중은 20% 내외인 반면 국민연금의 국내외 대체투자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7.8%(투자금액 27조2000억원)로 올해 9%대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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