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도래 대비 선발행 증가..발행제도 개편전 물량 몰려
1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6조3200억원의 일반회사채가 발행돼, 1분기 총 일반회사채 발행규모가 18조10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3월 발행된 6조3200억원 규모의 일반회사채는 모두 대기업 물량이었으며, STX팬오션이 발행한 25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제외하면 모두 일반사채였다. 신용등급별로는 A등급 이상이 6조500억원으로 전체의 95.7%를 차지했고, BBB등급이 1200억원, BB등급 이하가 1500억원 발행됐다.
지난달 금융채 발행규모는 2조202억원으로 2월대비 102.6% 증가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2조2697억원 발행돼 2월(2조2527억원)과 비슷했다. 은행채는 2월보다 7.1% 감소한 2조3765억원 발행됐다.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ABS, 은행채 등을 포함한 회사채 발행규모는 3월 12조9864억원으로 지난 2월보다 3.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3월 한달간 총 13조1567억원으로 지난달보다 4.3% 증가했다. 1분기 누적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36조63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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