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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일반회사채 발행 18조..3년새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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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도래 대비 선발행 증가..발행제도 개편전 물량 몰려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올 1분기 일반회사채 발행액이 18조원을 돌파하며 2009년 1분기 이후 분기 기준 최대 규모 발행액을 기록했다. 덕분에 1분기 주식발행과 회사채발행을 모두 포함한 직접금융 조달실적도 총 36조원을 넘어서며 최근 10년새 최대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6조3200억원의 일반회사채가 발행돼, 1분기 총 일반회사채 발행규모가 18조10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많아 이에 대비한 '선발행' 물량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또 4월부터 회사채 발행시 수요예측과 대표주관계약 체결을 의무화하도록 회사채 발행제도가 개편됐는데, 이 개편 전에 회사채를 발행하려는 물량이 많았던 것도 1분기 회사채 발행물량이 급증한 이유로 분석됐다.

3월 발행된 6조3200억원 규모의 일반회사채는 모두 대기업 물량이었으며, STX팬오션이 발행한 25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제외하면 모두 일반사채였다. 신용등급별로는 A등급 이상이 6조500억원으로 전체의 95.7%를 차지했고, BBB등급이 1200억원, BB등급 이하가 1500억원 발행됐다.

지난달 금융채 발행규모는 2조202억원으로 2월대비 102.6% 증가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2조2697억원 발행돼 2월(2조2527억원)과 비슷했다. 은행채는 2월보다 7.1% 감소한 2조3765억원 발행됐다.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ABS, 은행채 등을 포함한 회사채 발행규모는 3월 12조9864억원으로 지난 2월보다 3.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주식발행규모는 1703억원으로 지난 2월보다 35.5%(446억원) 가량 늘었다. 기업공개는 469억원(2건)으로 2월보다 41.8% 줄었던 반면, 유상증자는 1234억원(3건)으로 2월의 451억원(5건)보다 173.6%나 급증했다. 1분기 누적 주식발행액은 57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조9344억원보다 80.5%나 급감했다.

전체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3월 한달간 총 13조1567억원으로 지난달보다 4.3% 증가했다. 1분기 누적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36조63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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