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의 날은 대한제국 말기 기울어가는 국운을 바로잡고 민족을 개화해 자주·독립·민권의 기틀을 확립하기 위해 만들어진 독립신문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날이다. 이를 본받아 민주·자유 언론의 실천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데 의미가 있다.
포스코는 매주 24면으로 구성된 사내지 '포스코신문'을 발행하고 있기도 하다. 1994년 창간된 포스코신문은 단순히 사내 행사나 교양 관련 내용으로 구성된 사보에 그치지 않고 경영 이슈나 경기 동향 등 유용한 정보도 담고 있다.
오늘날의 포스코를 있게 한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한겨레신문 창간 당시 "그런 사람들의 목소리도 있어야 한다"며 거액을 지원한 일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포스코는 국내 유일의 정부 출자 신문인 서울신문의 지분 19.4%를 보유한 대주주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신문의 날은 비단 언론사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서 그 의미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언론의 기본 정신을 다시 세우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짚어봐야 하겠다. 그래야 국민에게 신뢰 받고 사랑 받는 신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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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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