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1980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32년간 근무하면서 신입사원에서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른 첫번째 인물이다. 해외 영업과 조선소 현장을 두루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쌓아 현장과 사람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 회장은 "한국 조선해양산업은 중국·일본·유럽 등 전 세계를 상대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경쟁력 우위를 지속할 수 있도록 회원사 간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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