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천호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이 사건 감찰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건처리 경위에 대해 감찰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고접수와 지령지휘, 현장출동, 수색활동 등에서 문제점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이 밝힌 문책 대상자는 김평재 수원중부경찰서장과 112신고센터를 총괄한 경기경찰청 김경원 생활안전과장 등 모두 10명이다.
서 청장은 "이번 사건의 초등대응 실패는 112지령실 체계의 문제점과 근무자의 전문성 부족 등에서 비롯됐다"며 "상황실의 책임감과 112지령요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112신고센터 및 상황실 근무체계 개선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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