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4만7000원 → 5만6000원
LG패션은 201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여러 개 신규 브랜드(질스튜어트 뉴욕, 해지스스포츠, 막스마라 등)를 런칭 및 수입하며 볼륨을 확대해 왔고, 이들이 작년 하반기에 주로 런칭되었음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LG패션의 매출은 기저효과에 따라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부터 영업이익 성장률이 회복되고, 3분기부터는 이익률 역시 회복될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경기 둔화에 따른 판매부진을 고려해 LG패션은 작년 말부터 타이트하게 재고를 관리하고 있다"며 "이는 2분기 말에 인식할 재고자산처분손실 폭을 줄여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마진율 하락은 제한적이고 기저에 따른 양호한 매출에 힘입어 두 자리 수 영업이익 성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 높은 실적 기저로 인한 부담이 갈수록 완화되고 있고, 생산물량 감축과 운영비 절감으로 이익률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며 실적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크게 조정 받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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