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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현물 거래, 경쟁체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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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석유제품 현물 전자상거래 운영실

▲한국거래소 석유제품 현물 전자상거래 운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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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과점체제로 유지돼 왔던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현물 거래시장에도 경쟁체제가 도입됐다.

30일 한국거래소는 국내 석유제품 유통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고 경쟁을 통한 유가 안정을 위해 석유제품 현물 전자상거래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석유제품 전자상거래에는 거래소의 승인을 받은 정유사 4곳, 수출입업자 10여곳, 대리점 30여곳, 주유소 100여곳이 참여한다. 증권시장과 유사하게 다수 참가자간 경쟁에 의한 경쟁매매방식을 적용하되 협의상대 거래도 허용된다. 참가자는 ‘전자상거래호가 프로그램’을 통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주식거래를 하듯이 석유제품을 사고 팔 수 있다.

매매대상은 전국 51개 저유소 기준 정제업자의 상표(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자가상표)별로 출하되는 자동차용 보통휘발유와 경유다. 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6시까지이며 거래단위는 2만리터(유조차 1대 분량)다.

가격은 전일대비 상하 5% 이내로 제한되고, 주문제출 전에 2만 리터당 150만원의 보증금을 예탁해야 한다. 거래소는 시장이 활성화 될 때까지 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최욱 일반상품시장부 부장은 “20년동안 과점체제가 한 번에 경쟁체제로 바뀌기는 힘들지만 참여자들이 늘어나면서 조금씩 변화가 생길 것이다”라며 “석유제품 경쟁거래 체제로 참여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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