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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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추신수의 배트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현지 매체들은 제각각 다소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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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6일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하나를 골라내는데 그치며 연속 안타 행진은 두 경기에서 마무리됐다. 시범경기 타율은 3할로 조금 내려갔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1회 무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로드리고 로페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들이 내야 땅볼을 때린 사이 3루까지 안착했지만 러스 캔슬러가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와 5회는 다소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각각 중견수 뜬공과 내야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추신수는 8회 수비에서 채드 허프먼과 교체됐고 팀은 2-6으로 패해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아메리칸리그 시범경기 순위는 12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는 27위다. 불길한 예감을 지우기 위해서라도 중심타자인 추신수의 부활은 절실하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의 시각은 다소 냉혹했다. 이날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올 시즌 추신수의 성적을 타율 2할8푼 18홈런 74타점 20도루로 내다봤다. 지난 24일 USA 투데이도 올 시즌 타율을 2할8푼8리로 예상했다. 3할 이상을 넘보는 추신수로서는 다소 맥 빠지는 평. 특히 ESPN은 “여전히 3할 타율에 20홈런 20도루를 기록할 선수지만 기존 성적과 성장 가능성, 노쇠화 등을 고려할 때 타율은 다소 떨어지게 될 것”라고 설명했다. 구단 내 기대치는 다르다. 마크 샤피로 클리블랜드 구단 사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 큰일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4월 5일 토론토와의 개막전은 이제 10일 밖에 남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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