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 해연은 1960년 미 해군 유인잠수정이 20분간 머문 이후 지난 50여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다.
마리아나 해구는 괌에서 남서쪽으로 500km 떨어진 서태평양에 자리하고 있으며 마리아나제도로부터 약 200km 떨어져 있다.
이곳은 햇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으며 기온은 영하에 가깝다. 심해의 수압은 제곱인치당 8t으로 해수면 기압의 약 1000배에 달한다. 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차량 4대가 발끝을 억누르는 정도의 힘이다.
카메런은 자신이 촬영한 심해 3D영상이 과학자들이 탐험하지 못한 지구의 일부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리아나 해구의 챌린저 해연 탐사에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60년 스위스 기관사 자크 피카드와 미국인 해군 선장인 돈 월시가 미국 해군의 심해잠수정 트리에스테를 타고 마리아나 해구의 챌린저 해연에 도착했다.
이들은 당시 챌린지 해저 바닥에 20분 정도 머물렀다. 당시 해저 바닥의 진흙이 뒤섞여 경관을 보거나 사진을 찍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탐사를 함께 한 내셔널지오그라픽은 이번 탐사가 해저 탐사의 르네상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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