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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발女가 늘어난다..구두 평균 사이즈 '2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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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판매 사이즈 235mm →240mm 변화
신체 사이즈 크면서 여성 구두 사이즈도 커져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죄송합니다만 240mm 구두는 재고가 떨어졌습니다. 주문하시면 이틀뒤에 집으로 배송해 드리겠습니다."
여성들의 신발사이즈가 변했다. 한국인의 평균 키가 성장하면서 구두 크기도 커지고 있는 것.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여성의 평균 구두 사이즈가 235mm에서 최근 240mm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체형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서구화되면서 신발사이즈도 변화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 신발 크기의 변화가 눈에 띄었다.

▲여성들의 구두사이즈가 커졌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여성들의 구두사이즈가 커졌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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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키는 남자가 171.5cm, 여자는 158.5cm이다. 2003년 당시 한국인 평균키는 남녀가 각각 170.1cm, 157.3cm 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1.4cm, 1.2cm 성장한 결과다.
키가 1.2~1.4cm 크는 사이에 신발사이즈도 0.5cm가량 커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009년까지 여성 구두 주력 상품은 235mm이었지만 2009년 이후부터 240mm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2009년 이전에는 여성 구두 가운데 235mm의 판매비중이 40~45%에 이르렀다. 그러나 2009년 이후에는 240mm가 35~40%로 늘어났고, 235mm 크기는 30%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롯데백화점에서도 주력 크기가 달라졌다. 롯데백화점에 입점해있는 한 구두브랜드에 따르면 2006년 여성 구두 가운데 235mm 판매량은 전체의 26%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25%로 감소했다. 반면 240mm 크기의 신발은 24%에서 26%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났다.

다만 남자 구두의 경우 가장 많이 판매되는 구두 크기가 270mm 크게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구두를 주로 소비하는 젊은 여성들의 신체 사이즈가 최근 들어 많이 성장했다"며 "예전에는 230~235mm가 주력제품으로 가장 많은 재고를 준비해뒀었지만 최근에는 240~245mm가 더 많이 팔리고 있고, 250mm이나 그 이상의 구두를 찾는 여성들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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