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회장은 예정보다 20분 이른 오전 9시8분경 대검청사를 찾아 굳은 표정으로 "성실하게 잘 해명하고 나오겠습니다"라고 짧게 답한 후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또 유진그룹의 하이마트 인수합병(M&A)과정에서 불법 이면계약을 맺었는지 여부와 골프장 사업을 벌이며 협력업체에 회원권을 강매한 혐의도 조사했다.
검찰은 선 회장에 100억원대 고액연봉을 책정한 경위와 아들 현석씨 명의로 2008년 사들인 미국 베버리힐스 고급빌라의 자금출처 역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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