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올림픽 음악감독 김정길씨 별세
[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작곡가 김정길 서울대 명예교수가 17일 오전 4시 17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1933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음대 작곡과와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에서 수학한 뒤 서울예고 음악과장, 서울대 음대교수, 한국작곡과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1993년 대전 엑스포 등의 총괄 음악 감독을 맡았고, 서울올림픽 팡파르 음악을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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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백록담' '8주자를 위한 추초문' '수여산' 등 창작 오페라와 창작 국악에서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임권택 감독의 영화 '만다라'와 '길소뜸' 등의 음악을 작곡해 대종상 영화음악상을 받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박창숙씨와 딸 미연(서울디지털대 디지털디자인학과장)·주연씨, 사위 박윤표(천보흥업 대표)·김석(청호컴넷 사장)씨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7시30분. (02)2072-2014
태상준 기자 birdc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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