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앞으로 핸드폰 문자메시지(SMS)는 물론 카카오톡이나 카드사 전용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카드 결제내역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KB국민카드는 조만간 출시할 모바일 앱에 결제내역 통보 '푸시(PUSH)' 기능을 추가해 1만원 이하 결제내역은 스마트폰 알림창을 통해 통보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또 신한카드는 카카오톡을 통해 결제내역을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객이 신한카드를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하면 고객에게 결제내역을 보내준다는 것.
  
카드사들이 결제내역 알림 서비스 툴을 다양화하는 건 일차적으로 고객 서비스를 위한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최근 각종 규제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카드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한 묘수를 찾았다는 말도 나온다. 카카오톡이나 앱을 통해 결제내역 알림 서비스를 할 경우 카드사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이다.
  
현재 카드사들이 고객에게 받는 알림서비스 수수료는 월 300원이며 카드사가 문자 메시지 1건을 보내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건당 11원 정도다. 따라서 고객이 하루 2건의 카드결제를 하면 카드사는 한달에 660원을 내야 한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한달에 360원 적자인 셈.

AD

그러나 문자메시지 대신 카카오톡이나 앱을 활용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카카오톡은 법인 계정 개설 비용 외에 별도 비용이 없으며, 카드사 전용 앱 또한 개발비용만 들기 때문이다. 국민카드는 이를 통해 연간 수십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새로운 결제내역 통보 방식은 지난해 은행권에서 먼저 시작됐다. 결제내역만 통보하면 되는 카드사에 비해 입출금내역까지 알려야 해 부담이 컸던 은행이 앱을 통해 푸시알림을 제공하는 식으로 바꾼 것. 현재 은행권에서 결제알림서비스가 제공되는 앱은 신한은행의 'Smail(스마일)', IBK기업은행의 스마트알림서비스 등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