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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증가 불구 상업용빌딩 투자수익률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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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6.97%, 매장용 6.66%

공급증가 불구 상업용빌딩 투자수익률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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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오피스 빌딩의 투자수익률이 공급량 증가에도 소폭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펀드, 리츠 등의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토해양부는 서울시와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 오피스빌딩 1000동과 매장용빌딩 2000동의 지난해 연간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을 조사, 이같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의 2011년 연간 투자수익률은 2009년 최저치(금융위기 여파)를 기록한 이후 약 6~7%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은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을 더한 수치다.

오피스 빌딩의 지난해간 투자수익률은 2010년보다 0.11%포인트 상승한 6.97%로 나타났다. 공급량은 증가했으나 중소형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요 증대, 간접투자상품(부동산펀드, 리츠 등)의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수익이 늘어났다.

매장용빌딩의 2011년 연간 투자수익률은 6.66%로 전년 대비 0.19%포인트 하락했다. 전반적인 임대료 상승 및 공실률 하락 추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1.53%로 전분기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매장용빌딩은 1.50%로 전분기 대비 0.22%포인트 올라갔다.

소득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이 전분기 대비 0.23%포인트 상승한 1.37%로 조사됐다. 매장용빌딩은 전분기 대비 0.32%포인트 상승한 1.31%로 집계됐다. 소득수익률은 임대료의 변동에 따라 얻는 수익률을 말한다.

자본수익률은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이 각각 0.16%와 0.19%로 전 분기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 둔화, 전반적인 부동산투자환경의 위축 등이 자산가치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자본수익률은 빌딩 가격의 변동에 따라 얻는 수익률을 뜻한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공실률은 오피스빌딩은 평균 7.6%로 전분기에 비해 0.2%포인트 감소했다. 매장용빌딩은 7.8%로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줄었다.

오피스빌딩은 2010년 4분기 이후 공실률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매장용빌딩은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임대료(월세 기준)는 오피스빌딩의 경우 평균 1만5200원(이하 ㎡당)로 전 분기대비 100원 상승했다. 매장용빌딩은 평균 4만3200원으로 전분기 대비 300원 올랐다.

투자정보는 매 분기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 한국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www.kreri.re.kr, Tel 02-520-5021, 5034, 5030)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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