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현대홈..선물 시즌 맞춰 매출 대폭 신장..반면 CJ와 GS샵은 되레 마이너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인의 명품 로망이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홈쇼핑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사마다 다른 실적으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롯데와 현대홈쇼핑은 매출 신장이 큰 데 반해 CJ오쇼핑과 GS샵은 오히려 매출 이 줄어든 것.

불경기에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구매하기 위한 것으로 알뜰주부들의 구매가 홈쇼핑에서 대거 이뤄지고 있지만 대형사들이 큰 재미를 못보고 있는 셈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에서 지난 1월과 2월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트로, 페라가모, 프리마클라세, 코치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일본 명품 브랜드 산포 악어백(369만원)은 분당 1000만원을 기록하며, 11분 만에 매진됐고, 페라가모 레더백(166만원)은 분당 1100만원을 기록했다.


코치 크로스백(29만원)은 2개월 간 분당 평균 840만원(4회 방송기준)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대홈쇼핑도 지난 2월 에트로와 펜디, 프리마클라세, 마이클코어스 등 유명 브랜드를 판매해 43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24% 신장했다.


1월에도 4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현대홈쇼핑은 중산층 주부들의 구매가 대거 이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할부구매가 가능하도록 하면 주문은 더욱 빗발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샤넬, 루이뷔통, 에르메스 등 3대 유명 제품은 아니더라도 명품으로 입소문난 유명 브랜드 핸드백과 지갑, 벨트 등은 판매만 하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지난 12월은 전년 대비 100% 신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반면 GS샵과 CJ ENM CJ ENM close 증권정보 035760 KOSDAQ 현재가 44,000 전일대비 450 등락률 +1.03% 거래량 124,690 전일가 43,550 2026.05.14 13:46 기준 관련기사 CJ온스타일, 1분기 매출 전년比 4.5%↑…영업이익 239억원 [클릭 e종목]"더딘 실적 회복세" CJ ENM 목표주가 하향 [클릭 e종목]"CJ ENM, TV 부진에 광고 실적 역성장 전망…목표가↓" 의 명품 실적은 주춤하고 있다. GS샵의 경우 GS샵인터넷쇼핑몰 직수입명품관에서의 2월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로 뒷걸음질쳤다. 12월과 1월도 매출신장이 제자리걸음한 상황에서 되레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이다.


명품브랜드를 판매하는 프로그램 세크레토를 통해 핸드백 등을 주로 판매하는 CJ오쇼핑도 1월 신장률이 -41.8%로 크게 줄었다. 2월 매출 역시 1월에 비해 3배이상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오 비교하면 제자리상태다.


업계는 최근 위메프크프라이스나 쿠팡 등 소셜커머스 등이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명품판매에 뛰어들면서 고객이동이 컸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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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위메프는 명품쇼핑몰 프라이빗라운지와 손잡고 위메프 명품관 서비스를 오픈해 하루 평균 순 방문자가 10만명 가까이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불경기로 명품소비가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소비풍조가 바뀌고 있다"며 "매월 선보이는 명품들도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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