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8일부터 2월14일까지 대형 할인마트, 전문매장 및 도소매상(문구점 포함)에서 판매되고 있는 필통, 학생용 책가방 등 신학기 학용품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중금속,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 등에서 판매되는 캡슐완구류 4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3.6~30.6% 검출(기준의 36~300배 이상)됐다.
그밖에 지난해 12월 납, 니켈,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 기준을 강화한 학생용 책가방의 경우 전체 조사 대상 32개 중 27개 제품이 안전 기준 이상의 위해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조사 결과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위해상품차단시스템에 등록해 판매를 차단한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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