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이날 오후 비행기로 제주에 도착, 공권력 투입에 항의하며 구럼비 발파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정동영 상임고문과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를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듣고 있다. 정부가 구럼비 바위 폭파 강행을 위해서 화약을 싣고 가고 있다. 천주교 사제단 시민 20명이 구럼비 바위에 들어갔다"며 "현재 공사장 정문 밖에는 수백대 시위대가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면서 정부에 구럼비 바위 발파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제주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는 제주도와 의회의 발파 중단 요청에도 불구하고 오전 11시께 발파가 강행됐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