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2013년 시행을 앞둔 프로축구 승강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이사회를 통해 2013년에 한해 내셔널리그팀이 프로리그(2부)에 참가할 경우 대한축구협회가 해당 팀에 2015년까지 3년간 연 10억 원씩 총 30억 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정몽규 총재, 한국실업축구연맹 권오갑 회장의 3자 회동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생팀의 경우는 프로 2부 구성이 10팀이 될 때 까지는 2부에 바로 입성이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내셔널리그를 거쳐야만 프로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내셔널리그의 원활한 운영과 향후 프로 1,2부의 승강 뿐 아니라 3,4부까지 포함하는 승강제 운영을 위한 장기적인 포석이다.
현재 한국 축구는 프로축구리그인 K리그와 실업 내셔널리그, 아마추어 챌린저스리그로 구성되어 있다. 2013년 승강제가 시행되면 프로리그는 최상위리그인 1부와 2부로 꾸려지고 그 아래는 내셔널리그와 챌린저스리그로 구성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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