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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간접투자자가 기관·직접투자자보다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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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지난해 펀드 등 간접투자를 한 개인투자자의 평균 손실률은 -3.3%로 기관투자자(-6.1%)와 주식 등 직접투자를 한 개인투자자(-5.2%)보다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7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2월9일부터 28일까지 개인투자자 1500명과 기관투자자 1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주식, 펀드 등 금융투자를 하는 목적으로 주로 '노후 대책'과 '자녀 교육·결혼' 자금 마련을 꼽았으며, 투자규모는 주로 '1000만원~50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개인투자자들이 노후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85.3%로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14.7%)보다 높았다. 장기 연금상품의 소득공제 혜택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응답비율이 77.3%로 비교적 높아 대체적으로 연금상품 세제혜택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개인과 기관투자자 모두 만족한다는 응답이 각각 43.6%, 47.5%를 차지했으며,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8.3%에 그쳤다.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추천종목에 대해서는 개인과 기관투자자 모두 '신뢰한다'는 응답이 각각 37.2%, 27.7%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각각 19.3%, 10.8%)보다 높았다.

한국형 헤지펀드에 대해서는 개인투자자들의 절반 가량인 45.8%가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향후 가입 의향에 대해서는 '없다'라는 의견이 52.8%로 '있다(14.7%)'보다 높았다. 상대적으로 높은 헤지펀드 가입기준이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다.

민영창 금투협 조사연구실장은 "지난해 전반적으로 저조한 투자수익률을 기록했지만 간접투자가 직접투자보다 평균적 손실률과 손실투자자 비율 모두 낮았다"며 "투자자들의 증권회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등도 높아져 서비스 개선노력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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