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그룹은 지난해 한해 동안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 130만2659대를 판매해 매출액 441억 유로(66조2589억원), 영업이익 53억 유로(7조9631억원)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우디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109만2411대) 대비 19.2% 증가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4%, 60% 늘었다.
차종별로는 A6, A7, A8, Q7 등 C 세그먼트(중형)와 D 세그먼트(대형) 모델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9년 25%에서 2011년 38%로 높아졌다.
지속적인 비용 최적화 노력으로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 아우디그룹의 세전 이익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60억 유로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ROS(return on sales; 매출수익률) 역시 13.7%로 높아졌다. 2010년 ROS는 10.3%였다.
더불어 아우디는 2012년에서 2016년까지 5년에 걸쳐 제품 및 기술 개발, 생산 설비 업그레이드 등에 13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차량 경량화와 전기 구동 시스템 등 미래 기술 부문에 1200여명의 전문가를 새롭게 채용해 더욱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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