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프랑스 구축함이 느닷없이 인천항에 나타난 이유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감시구축함 반데미에르호 지난 29일 인천항에 입항...아시아항해 도중 입항

지난 2월29일 인천항에 입항한 프랑스 해군 구축함 반데미에르 호 앞에서 우리 해군 군악대가 환영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지난 2월29일 인천항에 입항한 프랑스 해군 구축함 반데미에르 호 앞에서 우리 해군 군악대가 환영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최근 서해 앞바다에서 한미연합해군의 사격 훈련 실시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해군의 감시구축함 반데미에르(Vendemiaire)호가 인천항에 입항,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인천시와 해군에 다르면 프랑스 해군 소속 구축함 반데미에르호가 지난달 29일 인천항에 입항해 우리 해군과 교류 활동을 갖고 있다. 반데미에르호는 1993년 건조된 후 해역 감시, 어장보호, 밀수적발, 환경오염방지, 순찰, 구호활동 등에 투입된 만재배기랑 3000t급의 감시구축함이다. 최대속도는 20KTS로, 무기는 엑조세 미사일 2기, 샘미사일 2기, 100mm 함포 1문을 탑재하고 있다. 헬기도 1대 탑재하고 있다. 함장은 장-크리스토프 올리에릭(43)씨가 맡고 있다.
이 배가 인천항에 입항한 이유는 뭘까? 해군 측은 반데미에르호가 지난 1월23일 프랑스 누메아항에서 출발해 115일간 아시아 항해를 하고 있으며, 살로먼 아일랜즈, 필리핀, 일본 등을 거쳐 인천항에 입항했다는 설명이다. 반데미에르호는 이후 중국, 홍콩,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티모르 레스테, 파푸아뉴기니 등을 거쳐 프랑스로 돌아갈 예정이다.

인천항에 프랑스 군함이 기항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2년 만이다.

반데미에르호는 오는 4일까지 인천항에 머물면서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리셉션ㆍ친선 축구 경기 등 우호 교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한국의 분단 현장인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등 한국 투어도 진행한다.
한편 이 배의 올리에릭 함장 등 장교들은 29일 인천시를 방문해 김진영 정무부시장 등과 만나 우호 교류 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