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구축함 반데미에르호 지난 29일 인천항에 입항...아시아항해 도중 입항
1일 인천시와 해군에 다르면 프랑스 해군 소속 구축함 반데미에르호가 지난달 29일 인천항에 입항해 우리 해군과 교류 활동을 갖고 있다. 반데미에르호는 1993년 건조된 후 해역 감시, 어장보호, 밀수적발, 환경오염방지, 순찰, 구호활동 등에 투입된 만재배기랑 3000t급의 감시구축함이다. 최대속도는 20KTS로, 무기는 엑조세 미사일 2기, 샘미사일 2기, 100mm 함포 1문을 탑재하고 있다. 헬기도 1대 탑재하고 있다. 함장은 장-크리스토프 올리에릭(43)씨가 맡고 있다.
인천항에 프랑스 군함이 기항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2년 만이다.
반데미에르호는 오는 4일까지 인천항에 머물면서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리셉션ㆍ친선 축구 경기 등 우호 교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한국의 분단 현장인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등 한국 투어도 진행한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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