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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홀로 급히 뮌헨으로 간 까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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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고객사와의 미팅을 위해 독일 뮌헨으로 출국했다.

29일 삼성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이 사장이 이용하는 전용기는 오는 3월 4일 귀국한다.
이 사장은 BMW, 지멘스 등 고객사들과 만나 협력관계 확대를 논의 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삼성그룹 고위관계자는 "이재용 사장이 라이트호퍼 BMW CEO를 만나 전기차용 배터리, 전장 부품 비즈니스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기위해 독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당초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가 개최되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들과 고객사 미팅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돌연 일정을 변경해 스페인 대신 독일로 행선지를 잡았다.
이 사장은 박상진 삼성SDI 사장, 이진건 SB리모티브 대표(삼성SDI 부사장) 등과 함께 출국했다. 삼성SDI는 보쉬와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를 설립해 지난 2009년부터 BMW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최지성 부회장은 MWC 행사가 끝날때까지 현장에서 주요 글로벌 업체들과의 미팅이 예정돼 있다”면서 “이재용 사장은 별도 비즈니스를 위해 유럽 현지 고객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의 이번 출장길이 단순히 고객사를 챙기는 것 외에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라는 관측도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SAP와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혀 SAP 경영진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

삼성 관계자는 “이재용 사장의 보폭이 넓어지면서 단순히 고객사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주요 기업들과의 비즈니스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독일은 삼성이 신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태양광, 의료기기 부문 역시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사업과 관련된 업체들을 만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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