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엘피다는 기업 회생 절차 개시를 위한 청원을 결의했고, 도쿄 지방법원에 청원서 제출했다. 도쿄 지방법원은 청원서 제출 즉시 채권 채무를 동결시키고 법정 관리인을 선임했으며, 도쿄 증권거래소(TSE)는 3월28일 엘피다를 상장 폐지키로 결정했다.
박 연구원은 "DRAM 업체 경쟁력의 핵심인 설비투자 집행에 있어 법원 측으로부터의 현저한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과거와는 달리 장비 고도화에 따라 설비투자 없이는 원가 경쟁력을 도저히 유지할 수 없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시간의 경과와 함께 엘피다의 경쟁력은 더욱 약화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