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011년 1월 북한의 기온은 1985년 이래 가장 추웠다. 1월 평균기온은 영하 10.7도로 평년(영하 7.7도)보다 3도가량 낮았다. 2월 초순에는 함경남북도 동해안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 강원도 금강군에는 적설량 120cm의 눈이 오기도 했다. 또한 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강한 황사가 발생했다.
가을이 되자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11월 평균기온이 5.2도로 평년 2.5도보다 2.7도나 높았을 정도다. 강수량 역시 78.7mm로 평년 대비 209%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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