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檢,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탈세 의혹 압수수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가 25일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등 경영진의 비리와 관련해 서울 강 남구 대치동의 본사와 계열사, 선 회장의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중수부는 이날 선 회장 등이 회사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고 거액을 탈세했다는 혐의를 잡고 하이마트 본사와 계열사 3~4곳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였다. 중수부는 하이마트의 경영 자료와 회계장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으며 관련 수색 작업을 자정 넘어서까지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수부는 그동안 선 회장 등 경영진이 수백억원 이상의 회삿돈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를 잡고 계좌추적을 진행해 왔 다. 선 회장 등에 대한 혐의는 회사 자금 해외 도피, 거액 탈세, 횡령 등이다. 현재 선 회장을 비롯한 하이마트 경 영진은 출국금지 조치가 취해진 상태다.

이번 수사 배경에 대해 중수부는 금융당국에서 첩보를 받아 수사에 나서게 된 것이며, 국외 재산 도피 등 국부 유 출과 관련이 됐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이마트 대주주인 유진그룹과는 무관하게 개인비리 혐의를 조사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수부는 자료 분석, 사실관계 확인 뒤 선 회장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하이마트는 최근 유진그룹과 경영권 갈등을 빚은 뒤 공개매물로 M&A시장에 나왔으며 최대주주인 유진기업, 2대 주주인 선 회장 등은 자신들의 지분 전량을 매각할 예정이었다.
하이마트 인수전에는 롯데, 신세계, 홈플러스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달말 1차 입찰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검찰의 이번 수사로 인해 향후 입찰 일정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