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남자와 여자를 구분해 서로 다른 내용의 광고를 내보내는 '스마트 광고판'이 등장했다.
영국의 자선단체 플랜유케이(Plan UK)는 최근 개발도상국들의 여성들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옥스포드가의 한 버스 정류장에 획기적인 양방향 광고를 시작했다.
반면 남성이면 광고 영상을 보여주지 않고 바로 재단의 캠페인 웹사이트로 안내한다.
마리스턴튼 플랜유케이 대표는 "저개발국가에서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성차별을 겪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남성들에게는 영상이 보이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3만파운드(약 5400만원)를 들여 광고판을 2주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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