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구동독독재청산재단에서 열린 '베를린 통일전문가포럼'에서 남북통일 해법을 제시했다.(사진)
김 지사는 또 '독일통일 단초는 동독에서 시작됐는데, 한반도의 경우엔 북한에서 통일의 힘이 시작될 것으로 보는가'라는 참석자의 질문에 "북한에서 변화가 시작되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고, 사람들의 각성과 변화를 일으킨 독일의 통일 경험이 매우 성공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본다"고 답변했다.
그는 특히 '독일 동방정책을 따라야 한다고 했는데, 노무현 정부 정책에 동의하는 건가. 현 정부의 정책이 맞다고 보는 건가'라는 질문에는 "대북관계에서 연평도 포격 등 무력에 대해선 강경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지만 인도적 도움을 준다거나 개성공단 사업 등은 더 확충해야 한다. 따라서 대북 관계에선 두 측면이 모두 필요하다고 본다"며 현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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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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