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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코스피, 2050선 부근에서 공방 예상<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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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대증권은 올해 1분기 코스피지수가 2050선에서 공방을 펼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하는 상저하고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21일 현대증권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012년 1분기 전략'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올해 코스피 밴드는 1750~2150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에는 기업이익이 하락하는 조정국면이 지속면서 밸류에이션이 둔화하고, 1분기에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기업이익이 안정을 찾아가고 밸류에이션도 회복돼 주가도 탄력을 받는다는 시나리오다.

현대증권은 1분기 투자환경이 밝지만은 않다고 판단했다. 유로 국채만기가 대규모로 도래하고, 유로지역 금융기관의 자본확충이 이뤄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계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도 부동산 가격 하락과 투자경기 둔화가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수출경기가 둔화돼 1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은 1분기에 소비재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이익 안정성을 확보한 기업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IT와 경기소비재 섹터를 추천했다.

2분기부터는 밸류에이션 상승에 비해 주가수익률(PER)이 낮은 종목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전인대 이후 경제정책에 대한 방향성이 제시되면, 중국 물가하락과 안정기조로 투자경기 둔화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급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10월에 중국 신지도부 출범으로 새로운 경제정책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저금리 기조에서 글로벌 유동성 팽창과 달러 캐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전략도 경기확장 국면에 맞는 포트폴리오로 갈아 탈 것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작된 외국인 유동성 유입으로 2011년 외국인 매도 부분이 대부분 채워졌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유럽계 자금 및 조세회피 지역 자금이 전체 53%를 차지한다.

펀드 자금은 반대 양상을 나타냈다. 현대증권은 펀드리서치 기구 집계 결과 글로벌이머징마켓(GEM)기준으로 설립국가별 유입액을 살펴보면, 미국계 자금이 71%를 차지했고, 유럽계 자금은 미미했다고 밝혔다. 영국계 자금은 조사기관에서 누락된 헤지펀드성 자금일 가능성이 짙다는 평가다.

또 국내에 유입된 외국계 자금은 프로그램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차익과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전체 유입액의 85%를 차지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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