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나 민간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긍정적인 수치다.
오바마 대통령은 예산안과 함께 의회에 보낸 편지에서 "오늘, 우리는 미국의 경제가 회복국면에 들어가고 있다는 징표들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그러나 아직 완전히 곤경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지난해부터 시작한 급여세 감면 및 실업수당 연장하는 작업을 끝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2013년도 경제 성장 전망을 지난해 9월에 내놨던 3.5%에서 3%로 낮췄다. 또 2014년에는 3.6%의 경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고, 2015년에는 4.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앨런 크루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은 오늘 내놓은 예산안대로만 된다면 미국냐에서 200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나 대통령 선거가 있는 11월에는 실업률이 8%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