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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자치단체장 체비지 자치단체 이관,무상급식 지원등 박원순 시장에게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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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 자치구청장들이 뉴타운 매몰비용 보전과 무상급식 국비지원 등 민원봇물을 터뜨렸다. 25개 자치구청장들은 13일 오전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고재득 성동구청장) 회의에 취임후 처음 참석한 박원순 시장에게 건의를 쏟아냈다.

 초미의 관심사가 된 뉴타운 정비사업 해제와 관련,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추진위원회 다음 단계인 조합이 설립된 후에도 매몰 비용을 보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는 매몰비용 지원 대상과 관련 정보 공개를 명확하게 규정해줄 것과 정비사업 인가 시기를 구청장도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구 자치권을 저해하는 시 법규들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전수조사를 한 결과 자치구에 재정 부담만 전가하는 법규가 34건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의 국비 지원을 서울시가 정부에 촉구해 줄것을 건의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저소득 주민의 국민건강보험료와 중림복합복지시설 건립ㆍ운영비를 시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공공시설로 이용되는 체비지의 소유권을 자치구로 이전할 수 있게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구의 자치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시 소유로 돼 있는 체비지는 서초구청사를 비롯 구청 동 청사와 문화회관, 어린이집 등으로 분산돼 있다.

 또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1억원 미만 소규모 영세 토지 등 소유자에 대해서도 임대주택 1순위 공급이 가능하도록 조례개정"을 요청했고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택가 주차난 개선을 위해 주차장 추가 확보를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해줄 것을 건의했고, 이성 구로구청장은 자치구별 대표전화의 120 착신전환은 해제하고 구청별 자체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같은 건의에 대해 "서울시가 시민들 생활과 관련한 민원 해소를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정밀하게 검토해 바로답변 드리겠다"고 대답했다.박종일 기자 dream@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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