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시는 서울시내 공공건축물과 정비사업 등의 자문과 디자인·기획·설계 등을 담당할 민간건축전문가 77명을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오전 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위촉장을 수여한다.
시 공공건축가는 시와 산하기관에서 발주하는 공공건축물의 기획·자문에 참여한다. 시가 3억 미만의 소규모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공건축가 대상 지명설계 공모제를 통해 직접 설계도 맡는다.
또한 재개발·재건축·뉴타운 등 정비사업의 계획 수립·자문에 참여한다. 사업성 위주가 아닌 지역특성에 맞는 사람중심의 계획 수립과 주변 도시경관과도 조화를 이루는 건축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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