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EU의 한 고위 관리는 "EU 27개 회원국들 사이에서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이 나왔고, 우리는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들을 오는 27일 열리는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또 EU의 시리아 추가 제재로 두 지역간 상업용 항공기 운항을 금지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란과 시리아 제재에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브라질은 EU와 미국으로부터 국제사회의 제재에 동참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윌리엄 번스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이달 말 브라질을 방문해 브라질 정부와 이란 및 시리아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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