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보건소, 3월부터 토요 어린이 건강클럽 등 운영… 가족 중심의 열린 보건소로 탈바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보건소가 진화한다.


어렵고 힘들던 시절, 질병으로 고통 받던 주민들을 치료하던 보건소가 지역의 위생 증진과 질병 안전 향상을 넘어 이제는 가족 단위의 건강 증진의 기능까지 갖추게 됐다.

이름하야 가족단위 중심의 열린 보건소! 온 가족이 보건소를 방문해 참여할 수 있는 송파구 보건소의 열린 프로그램들을 살펴본다.


◆토요일은 보건소 가는 날!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추진하는 열린 보건소 운영 계획의 핵심은 올해부터 시작하는 주5일제 수업 시행에서 발단이 됐다.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않는 토요일. 맞벌이 부부를 비롯해 집에서 맘 편히 아이를 돌보기 힘든 가정을 배려, 그 시간을 온 가족이 보건소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또 주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주중의 쌓여있던 피로를 풀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시간이라고 인식되고 있다는 것도 한 몫 했다.


송파구 보건소가 마련한 토요 프로그램 중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토요 어린이 건강 클럽’이다.


아이들의 개학에 맞춰 오는 3월부터 연중 시행되는 ‘토요 어린이 건강 클럽’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가량 진행된다. 대상을 수강을 원하는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 학생과 가족이다.

영양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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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발육은 좋지만 신체활동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활동량을 늘려주고, 가족 전체의 건강을 스크리닝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으며 어린이 신변 안전 등에 관한 연계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어 어린이와 가족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최적화돼 있다.


장소 역시 보건소 건물 뿐 아니라 마천동에 위치한 어린이 안전공원 등 기반 시설을 활용해 아이들의 흥미와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영영사와 운동처방사, 보조강사 등 4명의 인력을 투입해 프로그램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엄마 아빠 건강도 챙기세요!


아이들을 ‘토요 어린이 건강 클럽’에 보내놨다면 부모들이 갈 곳은 커피숍 아니다.


송파구 보건소에서는 ‘토요 어린이 건강 클럽’과 같은 시간동안 식생활정보센터, 영양과 운동이 있는 건강교실, 대사증후군 상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아이들과 같은 시간 동안 특화된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안성맞춤.


식생활정보센터에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체지방분석 등을 통한 식생활 개선을 유도할 수 있도록 상담과 처방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영양과 운동이 있는 건강교실에서는 영양 체크와 운동 측정을 통해 평상시 소홀할 수 있는 건강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비만 등 만성 질환을 예방하기위해서는 대사증후군 상담센터를 찾아 대사증후군관리서비스를 제공받으면 된다.


이 모든 프로그램에는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들이 총동원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간단한 전화 접수 후 이용할 수 있다. (종합 보건민원안내 ☎2147-3450)


◆평일 조기 진료, 야간 상담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


일반 직장인들이 보건소를 이용하기 불편해 하는 사유 중 상당수는 보건소 이용시간과 근무시간이 겹치는 것.


송파구에서는 올해부터 이러한 불편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평일 조기 진료와 야간 상담이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먼저 평일 조기 진료는 시범적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내과에 한해서 진료를 진행한다.


근처 직장인이라면 출근길에 이용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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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야간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1339 응급지원센터를 비롯 건강 정보를 제공 받을 수도 있고 필요시 재택근무 중인 의사나 간호사에게 연결해 전문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야간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나 약국으로 연결시켜주기도 한다. 건강진단서 발급 업무도 저녁시간에 가능토록 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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