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는 7일 해외 가속기 연구소와의 국제협력 일환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김창경 교과부 제2차관이 미국 페르미 연구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페르미연구소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양성자가속기인 테바트론(TEVATRON)을 구축, 운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가속기 연구소다. 최근에는 중성미자 검출을 위한 초전도 선형가속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교과부는 조만간 기초과학연구원과 페르미 연구소 간 협력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지난 1월 독일 최대 중이온가속기 연구소인 GSI와 MOU를 맺기도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앞으로 미국, EU, 일본, 캐나다 등지의 가속기연구소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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