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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생 졸업식 문화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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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방산·석촌중·일신여상 졸업식에서 졸업식 문화개선 캠페인 및 자원봉사, 교복 재활용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졸업식 문화 개선에 발 벗고 나섰다. 졸업생과 재학생이 어울려 봉사활동을 하는 등 아름다운 졸업식 전통을 새롭게 만든다.

올해로 2번째를 맞은 ‘졸업식 문화개선 프로그램- 위풍당당’은 지역내에서는 처음으로 졸업식이 시작되는 7,8일 오전 10시부터 방산·석촌중학교·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등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 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식 뒤풀이 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은 물론 학교 주변 유해시설 지킴이활동과 졸업식 당일 봉사활동까지 이어진다.

졸업식에 앞서 재학생, 학부모 등 자원봉사자들이 주도하는 홍보캠페인은 ‘친구야, 친구야, 친구야~ 봉사활동으로 졸업식 만들자!’ ‘친구와 함께 봉사하러 갈까요?‘ 뿌잉뿌잉! 등 청소년들의 눈길을 끄는 재미있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인식개선에 앞장선다.
졸업식 문화 개선 캠페인

졸업식 문화 개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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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또한 졸업식 후 학교 주변 유해시설 지킴이활동을 통해 건전한 졸업식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선다.

한편 졸업생들은 졸업식이 끝나면 재학생과 함께 청암요양원,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 왕천경로당, 독거어르신 가정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
특히 독거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생신잔치도 벌이고 말벗도 돼 주는 의미 있는 봉사를 진행한다. 요양원과 경로당에서는 종이접기로 사랑 듬뿍 복주머니 만들기, 발마사지·말벗 봉사 등을 벌인다.

◆자원재활용 & 나눔 배우는 교복 물려주기 전개

구는 또 2004년 2월 구청 앞 지하보도에 개설된 헌교복은행을 통해 지역내 44개 중·고등학교와 함께 교복물려주기 운동을 확산시키는 등 교복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구는 중학교 26개, 고등학교 18개 등 지역내 44개 중·고등학교에 교복물려주기운동 참여 협조공문을 보냈다.
졸업식 문화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

졸업식 문화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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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조치. 학교별 자체적인 교복물려주기 행사 후 잔여교복은 구가 운영하고 있는 헌교복은행에 기증돼 필요한 학생 및 학부모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구는 수거된 교복을 세탁해 상의, 하의, 조끼 등 점당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작아진 교복은 물물교환도 가능하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기증된 교복은 16개 학교 단체 기증 3691점, 개인기증 1397점 등 총 5088점.

이 가운데 3800점이 팔렸다. 현재 남은 교복은 1000여점 정도에 불과하나 이번 달 중순 이후 예년 수준의 교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입을 원하는 학부모와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은 교복수급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20일 이후 해당학교 교복이 있는지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헌교복은행 ☎ 2147-374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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