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인천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간 인천 강화도 소재 한 유스호스텔에서 인천시 및 산하 공사·공단의 5급 팀장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기업인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송 시장은 "2012년 임진년은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 보육·교육·복지를 통해 찾아오는 인천 만들기를 시정의 목표로 잡았다"며 "인천에 있는 기업을 소중하게 여기고, 무조건 '기업이 최고다'라고 생각하고 시정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 시장은 또 "공직자가 청렴해야 비판을 수용하고 친 기업을 할 수 있다"며 "공직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팀장들이 앞장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주문하기도 했다.
인천을 대표하는 '강소 기업'으로 뽑힌 인천 부평구 청천동 소재 와이지원(YG-1) 송호근 대표의 특강도 진행됐다. 송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의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성장한 경영 전략을 소개하면서 "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면 세계의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사업을 시작해 성공한 스토리가 시정운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무원들간의 시정 업무에 관한 토론·아이디어 교환의 시간도 이어졌다.
이날 마련된 공무원 5분 발언대 시간에 7명의 팀장들이 '인천 발전을 위한 민원인을 위한 웃음의 생활화 실천, 내부소통을 통한 인사제도의 개선 등을 주제로 각각 5분 발언을 하면서 시정 현안 및 개선 과제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워크숍은 4일 오전 강화도 전등사 문화탐방 및 청렴도 상위권 도약 실천 결의대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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