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보광훼미리마트는 금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명 '금연토토'를 자체적으로 개발,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함께 할 수 있는 금연프로그램을 6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광훼미리마트만의 차별화 된 금연캠페인인 '금연토토'는 흡연 임직원 중에 금연희망자를 모집한 후 비흡연 임직원이 최대 5구좌(1구좌 = 1만원)까지 그들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금연희망자는 자기 자신에게 5구좌를 자동으로 투자하고 참가하게 된다.
실제로 작년 운영된 금연토토의 수익률은 274%로 금연성공자 45명과 금연토토 구입자 162명에게 평균 14만3236원의 배당금이 지급됐다. 참가자의 40%가 금연에 성공하는 놀라운 성과이기도 하다.
금연성공자에게는 가족에게 30만원 가량의 추석선물세트 지급 예정이며 금연의지를 강화시키기 위해 금연교육 제공, 심혈관질환 검사, 니코틴소변검사와 CO2측정검사 등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보광훼미리마트 금연캠페인은 흡연자는 물론 비흡연자까지 모든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금연토토' 프로그램은 주변 동료가 흡연자의 금연을 독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때문이다.
보광훼미리마트 담당자는 "흡연자에게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로, 비흡연자에게는 금연희망자를 독려하며 즐거움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다"며 "임직원의 건강과 더불어 건강한 사회발전에 공헌 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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